비상교육 교육서비스로 주가 안정화 되나? 비상교육 매출은 얼마

비상교육는 지배회사인 (주)비상교육과 4개의 계열회사 및 2개의 관계회사를 통하여 유ㆍ초ㆍ중ㆍ고교생을 대상으로 교육콘텐츠를 개발하고 제공하는 전문 교육 기업입니다. K-IFRS 기준에 따라 지배회사 및 연결대상종속회사들이 영위하는 사업은 크게 출판 사업 부문, 온라인 사업 부문, 기타 사업 부문으로 구분됩니다.

지배회사는 1997년 '비유와상징'이라는 교육출판 전문회사로 출발하였으며, 따라서 출판 사업 부문은 비상교육 사업의 모태가 되는 사업 부문입니다. 보고서 제출일 현재 출판 사업 부문의 주요 제품 및 서비스에는 초등 국정 교과서, 중고등 검인정 교과서, 국어 교재 '한끝', 과학 교재 '오투', 수학 교재 '개념플러스유형', 영어 교재 '리더스뱅크', 학원향 수학 학습 솔루션 '수학플러스러닝', 중등 전문 종합학원 '비상아이비츠' 등이 있습니다. 해당 사업 부문의 2021년 매출은 1,306억원으로 비상교육 연결기준 매출의 60.6%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비상교육는 2007년 중ㆍ고등학생 대상의 이러닝(인터넷 강의) 서비스인 '수박씨닷컴'을 런칭하며 온라인 교육 사업을 시작하였습니다. 현재 비상교육 온라인 사업 부문의 주요 서비스로는 초등학생 대상의 스마트 학습지 '와이즈캠프'와 중학생 대상의 이러닝 서비스인 '수박씨닷컴', 교원 대상 '티스쿨 원격교육연수원' 등이 있습니다. 해당 사업 부문의 2021년 매출은 667억원으로 비상교육 연결기준 매출의 30.9%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비상교육의 기타 사업 부문은 출판ㆍ온라인 이외의 사업부들과 본사 건물의 임대수익 등으로 구성되며 주요 상표로는 대입재수학원인 '비상에듀학원', 초중등 프랜차이즈 영어 학원 '잉글리시아이', 유아 영어 교육 프로그램 '윙스', 누리과정 유아 교육 프로그램 '누뿔', 실내 스포츠 놀이시설 '점프스카이' 등이 있습니다. 해당 사업 부문의 2021년 매출은 209억원으로 비상교육 연결기준 매출의 9.7%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비상교육 매출액

(주)비상교육과 4개의 계열회사 및 3개의 관계회사를 통하여 유ㆍ초ㆍ중ㆍ고교생을 대상으로 교육콘텐츠를 개발하고 제공하는 전문 교육 기업입니다. K-IFRS 기준에 따라 지배회사 및 연결대상종속회사들이 영위하는 중요사업으로는 교과서 및 교재 출판사업, 온라인 교육서비스사업, 입시학원사업, 교육연수사업, 프랜차이즈내신학원사업, 유아교육 사업, 멀티미디어 콘텐츠 개발 및 스마트(디지털)교육 서비스사업이 있습니다.

국내 교육산업은 크게 유형별로 분류하면 유아ㆍ초ㆍ중ㆍ고등학생을 대상으로 ▲교육 관련 출판(교과서, 참고서 등) ▲학원수강(보습학원, 어학원 등) ▲방문학습지 ▲학교방과 후 수업, ▲e-learning(인터넷, 통신) ▲개인ㆍ그룹과외 ▲예체능, 취미 등으로 나눌 수 있으며, 최근에는 외국어와 이러닝강의 사업을 중심으로 성인시장까지 그 범위를 넓혀가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민간교육산업은 부존자원의 부족으로 인한 인적자원의 중요성과 학벌을 중시하는 사회분위기, 잦은 입시제도의 변경, 계층간의 소득격차 확대로 인한 고소득층의 사교육비 지출 증가, 학력간 임금격차 확산과 고학력 부모의 사교육비 지출 증가 등 여러가지 상황이 맞물리면서 시장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또한 학생수의 감소에도 불구하고 질 높은 교육에 대한 소비자 요구가 반영되고 있는 시장입니다. 특히 교육산업은 국내 학부모들이 교육열과 학벌주의 등의 이유로 자녀에게 다양한 교육을 위한 지출을 하는 데 관대하기 때문에 타 산업보다 경기의 흐름에 크게 영향을 받지 않는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① 교육출판사업 및 초ㆍ중등 학원 프랜차이즈 사업
비상교육가 주된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는 교과서 및 부교재 시장은 과거부터 꾸준히 안정적으로 성장해온 시장으로 교육의 근간이 되는 분야입니다.

특히 교과서는 학생들의 학교 수업에 사용되는 교과용 도서로서 교육 분야의 필수재입니다. 이러한 이유로 정부의 사교육비 경감 정책과 경기에 영향을 받지 않는 분야입니다. 다만, 학생들이 대부분 학기초에 많이 구매를 하기 때문에 계절적인 불균형이 다소 존재할 수 있습니다.

② 이러닝 사업
우리나라는 높은 교육열로 인해 초등학생부터 교과과정을 중심으로 한 광범위한 사교육 시장이 존재합니다. 특히 2000년대 초ㆍ중반부터 온라인 교육 시장이 형성되어 꾸준한 성장을 하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PC를 통한 학습만이 가능했기 때문에 공간적인 제약이 있었지만 최근 휴대폰, 태블릿 PC 등 모바일 기기 사용자의 증가로 시공간 제약요소가 극복되며 온라인을 활용한 학습 또한 증가하고 있습니다. 다만, 온라인 강의의 특성상 집중력을 유지하기가 쉽지 않다는 점이 저학년 학생들의 경우에는 구매선택을 제약하는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③ 대학입시학원 사업
고등학생 및 재수생 대상의 대학 입시시장은 우리나라 사회의 높은 대학진학률의 영향과 상위 대학에 진학하기 위해 재수를 선택하는 학생들이 재수생 시장을 형성하는 등의 이유로 안정적인 시장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다만 학생 수 감소와 정부의 대입제도와 관련한 사교육 규제, 수능의 EBS 연계 강화 등 대입관련사교육 억제 정책으로 시장성장의 제약요소가 다소 존재합니다.

④ 스마트(디지털)교육 사업
지난 정부와 현 정부의 교육 정책에 따라 일부 과목들을 시작으로 디지털교과서와 서책형 교과서를 일부 시범학교에서 병행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에, 향후 관련 교수학습지원시스템과 참고서용 디지털 콘텐츠들에 대한 요구가 발생될 것으로 예측됩니다. 특히, 전세계가 한국을 ICT 분야에서 선두 주자로 주목하고 있는 만큼 관련 사업의 해외진출 가능성도 상당히 높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⑤ 유아교육사업
최근 가구 당 자녀 수가 감소하면서 자녀에 대한 교육의 관심은 늘어나고 있는 추세입니다. 기존에 유아교육 사업은 대부분 방문 학습지 중심이었으나 요즘에는 어린이집과 유치원에서 교육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유아 교육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와 관련한 교구재 및 스마트교육 등의 시장이 활성화 되고 있습니다.